22년 차 캐릭터 디자이너의 직장생활
이번 7화에서는 호조라는 닉네임으로 22년간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 디자이너의 직장생활을 탐구해봅니다. 굉장히 유명한 메신저의 캐릭터들을 모두 만들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미지들을 모두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벤처회사 디자인 업무로 입사를 하였는데 회사가 망하였고 다음으로 입사한 게임회사에서 방황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디자인을 하고 싶었는데 게임회사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였고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온라인 상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 지금의 캐릭터 디자이너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일을 그때그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회사 대신에 별채에 있는 작업실에서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첫 화면부터 마감을 지키기 위해 한숨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는 모습을 보고 모든 창조하는 업무는 굉장히 힘든 것 같습니다. 출연자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육체노동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몸이 힘들면 머리가 맑아져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얘기합니다. 캐릭터 의뢰 시에는 명확히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두루뭉술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굉장히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캐릭터들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메신저 회사의 캐릭터들의 초안을 화면에 보여주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캐릭터의 스토리는 일단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나중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화면 보이는 내내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좋은 캐릭터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야 하는 창작자 입장에서 예전에 성공한 캐릭터처럼 그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본인의 목표라고 합니다.
카드회사 10년차 대리의 직장생활
이번 출연자의 모토는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라는 재미있는 모토를 가지고 있어서 시작부터 너무 그의 직장생활이 궁금하였습니다. 기화만 된다면 얼마든지 퇴사의 길은 열려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직장인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모습과 다르게 아침에 출근 전 러닝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출근 모습이 나오는데 출근은 미리 가는 것을 싫어하고 시간을 딱 맞춰서 도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출근하자마자 미팅이 있어서 바로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드 회사에서 출연자가 맡은 업무는 개발자와 기획자가 나눠져 있는데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결제 방식 상품을 기획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전에는 재난지원금 등 대외적인 협업 업무를 진행하는 업무를 하였었습니다. 기획업무는 99%가 회사의 기밀이기 때문에 많은 관련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근무하는 회사는 자율출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8시 ~ 10시 사이에 출근하여 9시간만 근무하면 돼서 빨리 출근하여 빨리 퇴근하는 것을 좋아하는 출연자는 가장 빠른 출근시간인 8시간에 맞춰서 온다고 합니다. 회사를 평생 다닐 수 있는 건 아니니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열심히 일하고 재미있게 하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인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은 본인도 그 사삼을 안 좋게 본다는 명언도 남깁니다. 미팅 종료 후에 결과를 메일로 보내지만 바로 본부장님께 방문하여 보고를 드립니다. 금융회사라는 곳이 굉장히 보수적인 집단인데 수평적으로 근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당당히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그저 자유만 추구하는 직원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 2시간 후에는 인수인계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금의 회사는 5년 근무하면 한 달간 안식월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먼저 안식월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출연자는 안식월에 한 달 동안 나 홀로 캠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을 두고 홀로 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데 아내 대신에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육아휴직을 써서 아이를 대신 돌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안식월 휴가를 허락해 준 것 같습니다. 인수인계 회의에서 각종 질문을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책임자답게 막힘없이 답변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간단히 옥수수를 먹으며 안식월에 떠날 제주도 일정을 계획하면서 점심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방송하였습니다. 오후 스케줄을 진행합니다. 회사차로 인수인계받을 후배와 함께 외근을 가면서 인수인계 사항을 많이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외근에서 복귀 후 바로 외근 일지를 작성하여 메일을 송부하고 다시 본부장님께 구두 보고를 하러 이동합니다. 퇴근시간이 되었지만 안식월을 앞두고 정리해두어야 할 업무들이 많아서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안식월 가기 전까지는 마무리를 하기 위해 야근 및 주말근무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로움만 찾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보이는 출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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