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의 자유

소방관 / 빵집 전무이사의 직장생활

파프리 2021. 7.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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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6년 차 소방관의 직장생활

 

이번 4화에 가장 먼저 직장생활을 소개해 줄 사람은 소방관입니다. 특수부대 출신인 출연자는 소방관인 아버지를 이어 소방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현장이 두렵고 무섭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는 일이어서 현재 하는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분이셨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출근하면 어차피 근무복을 갈아입기 때문에 옷이 단 두벌 있었습니다. 촬영 시엔 주간 근무라 8시 30분에 출근하여 야간 근무조와 교대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루 근무를 시작하면 24시간을 근무한다고 합니다. 소방서엔 화재진압, 구급, 구조대원의 임무가 있는데 출연자는 구조대원으로 인명구조가 우선인 업무를 진행합니다. 출근 후 장비 점검을 시작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하는데 개인 장비만 해도 약 35kg이 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출동 차량 및 차량 장비를 점검합니다. 아무래도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이렇게 장비를 챙기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방서에 구조공작 차량이라는 것이 있는데 물은 없고 구조 장비가 1,700가지가 적재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새로웠습니다. 이런 게 어쩌다 출근을 통해 다른 직업의 직장생활을 살펴보는 재미인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음이 아팠던 것은 이름표가 있는데 현장 출동 시 안전담당관에게 현장 진입 시 제출을 하고 복귀 때 이름표를 다시 받는데 이름표가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 현장에 있다는 뜻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데 왠지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그 후엔 현장 출동 사례를 팀원들과 다 같이 보면서 아쉬웠던 점과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같이 점검하고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을 출동하였습니다. 편찮으신 어머니가 인기척이 없어서 구조 요청을 한 상황에 출동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고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이 정말 믿음직스러웠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였는데 할머님의 인기척은 있었으나 문에 걸쇠가 있어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요구조자가 고통을 호소하여 창문을 통한 구조를 결정하여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가 요구조자의 집으로 투입하는 모습이 왜 특수부대 출신 분들이 많은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구조자를 구조한 후 복귀하는 길에 다음 출동을 위해 장비를 재점검하는 모습에서 철저함이 느껴졌습니다. 점심식사는 조리사님이 출근하면 식사를 해주시는데 주말에는 대원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출동이 없으면 로프 훈련 등 계속 구조 상황을 대비한 구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타 훈련으로 동물 구조를 위한 마취총 훈련을 하는 모습도 방영되었습니다. 또한 시대에 발맞춰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전기차의 구조등에 대해서 공부하는 등 구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소방관이 출동을 안 하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굉장히 궁금하였는데 이번 방송된 소방관의 직장생활을 엿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소방관은 사명감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직업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유명 빵집 10년 차 전무이사의 직장생활

 

이번 출연자는 76년의 역사를 가진 가업인 빵집을 할아버지에서 아버지, 아버지에서 본인까지 3대가 이은 가업인 빵집을 운영하고 직급은 전무이사인 분입니다. 빵집을 운영하는 분답게 출근 전에 가족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할 때도 토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역시 빵집 운영자 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에 출근하여 매장 전경을 보여주는데 76년의 역사를 가져서 그런지 레트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4층의 사무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출연자가 가업을 잇게 된 계기는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쓰러지시고 할아버지까지 몇 개월 만에 돌아가시는 상황에서 빵집의 매출은 감소하여 이러다가 빵집이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경영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에 많은 유혹이 있었다고 합니다. 빵집을 넘기면 수십억을 준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매각하지 않고 본인이 경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매출 보고를 통해 매출 현황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10시 30분부터는 주간 매출 회의가 있어서 매출 현황 및 매출 전략을 짜는 중요한 회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회의를 진행할 때 장난기가 사라진 모습을 보고 실제 업무를 볼 때는 매우 진지해지는구나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른 직장생활을 보여준 사람들과 다르게 사장의 업무를 보여는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다음으로는 마케팅 회의를 진행하는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굿즈를 만드는 등 문화에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역시 규모가 큰 빵집답게 4층에 구내식당이 있었습니다. 대표의 어머니가 직접 재료를 공수해서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까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복지가 직원들을 많이 생각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2층 제빵, 3층 아이스크림, 4층 전병의 생산라인을 방문하여 점검을 하는 모습을 방영합니다. 생산라인에 46년된 장인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이보다는 기술을 중요시하는 회사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라인에는 55년 근무하신 80세의 부장님도 계셨습니다. 가장 유명한 아이템을 개발한 부장님이시라고 합니다. 레시피를 가지고 다른 경쟁사나 업체로 이직할 수도 있는 것이었는데 사람이 좋아서 지금의 회사에 계속 근무를 하셨다고 합니다. 다음은 전병 생산라인을 점검하러 갑니다. 아직도 과거의 방식대로 전병을 생산하는 모습이 현대화된 라인보다 정겨워 보였습니다. 지금의 대표가 운영을 시작하고 직원의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2014년까지 지게로 빵을 내렸었는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고 직원들의 급여를 개인대출을 받아서 인상해줬다고 합니다. 회사에는 정년이 없다고 하는데 본인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모두들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분들이라 정년을 두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나서는 매장 업무를 도와주면서 개선되어야 할 상황은 지적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월급 결재를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직원의 월급은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상여금 나갈 때 상여금 봉투 안에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함께 동봉하여 본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상여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요즘은 모두 계좌이체를 하는 상황에서 현금을 지급하는 모습이 신기하였습니다. 가업이 있는 사람은 별로 노력하지 않고 부를 가져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빵집 운영자의 모습을 보면서 누구보다 직원의 월급을 위해 신경 쓰고 가업의 성장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의 고정관념을 사라지게 만든 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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