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록 회사 5년 차 마케팅 담당의 직장생활
이번에 출연자는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하던 사람이었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블록 회사로 이직을 한 케이스입니다. 결혼을 한 상황에서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더욱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의 블록 회사에서만 5년 차 근무이고 이전까지 18년의 근무를 해왔어서 직장생활은 도합 23년이라고 합니다. 마케팅 담당답게 잡지 촬영 등에 제품이 사용되면 개인 소장품을 준비해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취미로 블록 신제품이 나오면 조립을 꼭 해본다고 하는데 제작자의 의도 및 제품 특성을 이용하여 마케팅을 하려면 내가 조립을 해봐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록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고 10시 이전에만 출근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사무실에 직원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원래 업무는 PR과 이벤트였었는데 현재는 확장되어 PR, 이벤트, 사회공헌, 가품 관리 등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근하자마자 대표이사와 야외 전시회 관련 미팅을 합니다. 야외 전시회가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데 코로나로 인해 계속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계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출연자는 외국계 회사로 이직 후 단점은 사내 복지가 아무래도 국내 회사보다 좋지 않은 점과 국내 기업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에 빨리 대응하는 편인데 외국계는 그런 점이 굉장히 느리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평적인 문화로 일에 대해 믿고 맡겨주는 문화가 있어서 책임감만 가지고 일을 하면 외국계 문화가 본인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대표와의 미팅 후 회사 직원들과의 미팅을 진행합니다. 아쉽지만 야외전시회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해외 본사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담당자와 화상회의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독일어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출연자는 독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어서 독일어와 영어 2개 국어에 능통하였습니다. 역시 유명한 외국계 기업은 그냥 근무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엔 식당이 없어서 별도로 구매하여 끼니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잡지사 등 촬영용 샘플 송부도 출연자가 담당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의 책상엔 박스 테이프가 항상 있다고 합니다. 블록 회사는 직급이 없다고 하는데 굳이 따지자면 부장급 정도 된다고 합니다. 부장급이 샘플 포장을 한다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직급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맡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외국계 근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른 업무로는 가품 관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품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로고만 빼고 너무 저렴하게 판다고 합니다. SNS에서도 가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본사에서도 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블록이란 제품을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어떤 원료를 사용하였는지도 모르는 가품을 사용하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객 서비스도 그의 담당업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한국 본사로 굉장히 많이 편지를 보낸다고 하는데 이러한 편지에는 꼭 답장을 공식 편지지에 손편지로 작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출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블록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을 이루었고 현재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던 일을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소아 전문 치과 10년 차 치과의사의 직장생활
소아 치과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만 진료를 하는 곳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10년차 치과의사의 직장생활을 살펴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소아 전문 치과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점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 업체에 보내야 할 금액을 송금한다고 합니다. 의사라고 진료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진료 시작 전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환자별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진료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인용 치과와 다른 점이 천장에 모니터가 있고 소리를 안 듣게 하기 위한 헤드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진료를 너무 무서워할 때는 진정할 시간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많이 울고 움직여서 치과 진료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진료를 잘 마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출연자는 실습 시 소이 치과에서 실습을 하였을 때 잘 못 버티는 동기들도 있었지만 본인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소아 치과에서 근무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치료 중에 아이들이 울고 떼쓰는 것을 받아줘야 하는데 실전에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진료하는 몇몇 아이들의 모습이 나왔는데 어린아이들이라서 어쩔 수는 없겠지만 굉장히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귀여운 단어를 사용하는데 주사는 벌레 잡는 약, 워터건은 벌레 잡는 총이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다음 방법은 선물인데 진료를 잘 받으면 반지 등을 선물해주는 것을 통해서 긴장과 고통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간혹 치과 트라우마가 있는 성인들이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는데 간단한 치료 같은 경우에는 소아 치과에서 진료를 해준다고 합니다. 오전 진료는 종료되었고 점심식사는 간호사들과 같이 배달을 시켜 해결한다고 합니다.
소아 전문 치과이다 보니 아이들이 개학하면 오전 치과 진료가 한가해지고 오후에만 힘들게 근무하면 되지만, 방학기간에는 오전진료까지 바빠진다고 합니다. 개학 후에는 토요일에 진료가 몰려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토요일이 싫어진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후 약 20분 정도의 낮잠 후 오후 진료를 시작합니다. 울지 않고 치과진료를 잘 받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진료가 많아서 계속 진료실을 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과 후 아이들이 치과로 많이 몰리기 때문에 40~50명을 오후에 진료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아 치과는 치과 의사들 중에서도 인기가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등 고가의 진료가 없기 때문에 큰돈을 번다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소아 치과의 업무 강도도 인기가 없는 것에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진료 모습을 보니까 아이들에게 계속 말을 걸면서 진료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해야 소아 치과의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치과 진료하다 보면 보인도 화가 날 때가 있는데 나는 화가 없는 사람이다를 되뇌며 참아 나간다고 합니다. 힘들다가도 진료받고 나가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면 마음이 풀어진다고 합니다. 치과의사라고 돈을 쉽게 버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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