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자유

대장암의 증상 및 예방 / 치료 하는 방법

파프리 2021. 8. 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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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대장 내시경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병 빈도도 굉장히 높고 사망률도 높고 수술을 잘한다고 해도 10명 중 2~3명은 수술 후 재발 또는 전이가 되는 것입니다. 대장암은 암의 시작부터 단계별로 진행되어 암의 교과서라고 불리울 정도입니다. 우리가 건강검진 때 받는 대장 내시경을 통해 암의 씨앗인 용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시작인 용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가 자극을 받아 대장 내 점막이 돌출된 모든 상태를 말합니다. 용종 중에서 암과 연관된 것은 선종이라고 부릅니다. 용종의 약 50~67%는 선종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이 발견될 경우 반드시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용종과 선종을 육안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종 제거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용종 절제술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확인되면 바로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용종을 절제하기 쉽게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용종의 크기를 키웁니다. 그리고 부풀어 오른 용종에 전기 올가미를 감아서 제거를 하는 것이 용종 절제술입니다. 용종이 작고 평평한 경우에는 전기 올가미가 아닌 내시경 칼을 이용해 점막하층과 근육층을 분리하여 용종을 절제합니다. 용종을 절제한 자리는 자연적으로 치유를 하니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자연 치유를 한다고 해도 용종을 떼어낸 부위가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종을 절제한 후 흡연, 음주,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장 내시경을 통해 선종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대장암이 발생합니다. 이래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정부 및 각종 매체에서 안내를 하는 것입니다. 

대장암은 암이 진행되는 병기에 따라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장암 진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미세전이라는 것이 발견됩니다. 미세전이는 대장암 수술 후 재발 혹은 전이 확률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암 전이에 미세하게 되는 게 가능한 것인가 라는 궁금점이 생기실겁니다. 미세전이란 대장암 검사 시 발견이 힘든 아주 미세한 암세포를 말합니다.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미세전이가 생기는 원인은 아주 미세한 암세포가 몸속 혈관 혹은 림프관을 통해 전이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대장암 수술로 암세포를 완벽히 제거하였더라도 항암 치료를 권하는 이유가 몸속에 남아 있을 미세전이 때문입니다. 수치적으로 보면 대장암 환자 약 20~30%가 미세전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장암 수술 후 생긴 전이의 70~80%는 2년 내에 발생하는데 그중 가장 큰 원인이 미세전이일 정도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용종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기간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약 2~4년정도 소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만 50세 이상이면 5년마다, 선종이 발견된 고위험군은 3년마다 무료로 대장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가에서 주요 암에 대해 정해진 기간에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특히 대장 내시경 수검률이 낮습니다. 간암은 68%, 위암은 55% 수검률을 보이는 반면 대장암 수검률은 37%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무료로 대장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 10명 중 4명만 검사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암이 커지면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대장암의 증상은 혈변이고 그외에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암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대장은 약 15cm 되는 직장과 나머지 약 1.5m 되는 결정아 합쳐진 기관을 말합니다. 대장암이라는 대분류 안에 직장암과 결장암이 소분류로 속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장암은 항문과 연결된 직장에 생긴 대장암으로 붉은색이 뚜렷한 혈변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에 비해 결장암은 결장에 생긴 대장암으로 출혈이 있을 경우 음식물과 피가 섞여서 검은 변으로 보입니다. 출혈이 적을 경우는 정상변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을 비교해 보면 결장은 직장에 비해 수술하기 편한 위치에 있어서 수술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암 수술은 두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장은 골반뼈 안쪽에 있기 때문에 아주 좁은 공간 내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직장암의 위치가 항문과 가까워질수록 문제입니다. 항문을 살릴지 제거를 해야할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직장암이 항문 괄약근까지 침범을 했으면 항문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항문을 제거하게 되면 예전에는 직장을 제거한 후 결장을 배 밖으로 빼서 배변을 목적으로 한 장루(인공 항문) 시술을 하였습니다. 현재도 장루 시술을 하긴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장루를 다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직장암의 경우 미세한 수술이 필요하여 로봇을 이용한 수술로 치료를 하고 결장암의 경우에는 직장암에 비해 비교적 쉽게 절제가 가능하여 복강경 수술을 주로 진행합니다. 이때 혹시 모를 전이, 재발을 막기 위해 암이 생긴 부위보다 넓게 절제를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의 크기에 따라 대장을 절제하는 길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암 크기와 상관없이 대장 절제 길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종양 제거 및 재발을 막기 위해 암 주변 부위와 림프샘을 충분히 넓게 절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대장은 약 30cm 이상 왼쪽 대장은 약 20cm 이상 절제를 합니다. 대장은 총길이 1.5m이기 때문에 20~30cm 절제를 해도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대장암의 치료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지만 치료보다 우선 예방할 수 있는 대장 내시경을 2~3년 사이에는 꼭 정기적으로 받아 대장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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