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신경 내 몸을 병들게 만드는 주범

교감신경의 실체 및 역할

우리 몸은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전시 상태로 인지합니다. 특정 신경에 문제 발생 시 근육, 혈관, 각종 장기가 긴장 상태로 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등 신체 이상 증상이 발현됩니다. 일반적인 신경외과 환자의 경우 검사를 통해 문제 발견 및 치료 후 개선이 됩니다. 하지만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통증은 계속되고 근육은 경직되고 두통,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이명, 위장 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합니다. 이런 치료되는 않는 질환은 특정 신경이 부리는 신경질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교감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은 자율신경의 한 종류로 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 뇌의 명령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신경입니다. 디스크에 눌려 팔다리를 저릿하게 만드는 신경은 체성신경이라고 합니다. 체성신경은 전신에 분포해 대뇌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신체 움직임, 감각 등을 관장하는 신경을 말합니다. 체성신경의 굵기는 휴대전화 충전기 선의 굵기 정도인 약 3mm 정도입니다. 교감신경의 경우 체성신경보다 훨씬 가늡니다. 뇌의 명령을 받지 않고 생존을 위해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 교감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의 역할은 숨쉬기, 체온 조절, 혈액순환 등 신체의 다양한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신경입니다. 교감 신경을 만져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개를 45도 돌린 후 도드라지게 올라온 근육을 움켜쥡니다. 흉쇄유돌근 근처에 위치한 경동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동맥 뒷부분을 지그시 누릅니다. 방금 알려드린 위치가 교감신경 치료를 위해 주사 놓는 위치입니다. 교감신경 위치는 목부터 허리까지 긴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 앞부분 장기와 연결됩니다. 각종 장기와 연결돼 신체의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이 교감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을 자극할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장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고 하거나 팔이나 발이 저릿하거나 소름이 돋는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다양한 이유는 교감신경이 척추 앞쪽에 위치해 온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의 역할은 놀라거나 긴장했을 때 동공 확대, 심장 두근거림, 근육 경직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이렇게 교감신경은 응급 상황인 것처럼 인식해 대처를 합니다. 교감신경은 부교감신경과 균형이 잘 이뤄져야 신체 기능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감신경이 신경질 난 상태로 늘 교감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늘 신경질 난 이유는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기에 감정의 영향을 받는 교감신경이 늘 곤두서 있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이 신경질 나게하는 원인

거북목처럼 자세가 틀어져 목, 척추 주변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 것이 교감신경이 신경질 나게 하는 원인입니다. 거북목이라 하는 것은 어깨에 비해 귀가 5cm 이상 돌출된 상태로 경추가 역 C자로 변형된 형태를 말합니다. 그 근육 안에 교감신경이 지나기 때문에 거북목 자세를 오래 할 경우 근육이 당겨지며 교감신경도 당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자율신경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거북목 외에도 척추 측만, 요근의 긴장만으로도 자율신경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목이 앞으로 구부러집니다. 이런 자세가 교감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자세가 교감신경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우리 몸 전체적으로 연결된 자율신경이 잘못된 자세 때문에 비틀어지고 당겨지면서 교감신경의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경질 난 몸을 달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긴장될 때 보내는 경고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당겨질 때 전시상황으로 인지하여 근육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근육 떨림 및 경직 또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당겨질 때 편안하게 만드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 장애로 수면 장애, 불안 증상 문제를 유발합니다. 여성분들의 갱년기 증상처럼 열이 오르락내리락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유사한 증상도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이 내 몸을 편안하게 해 주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혈관이 같이 수축되며 생기는 증상입니다. 교감신경 장애로 혈관이 수축하며 혈액량 감소로 장기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혈관 수축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장기가 뇌와 심장입니다. 혈관 수축으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이 심뇌혈관 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감신경은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