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평양면옥 - 평택 평양냉면 찐 맛집

파프리 2021. 9.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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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평양냉면이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평양냉면을 싫어하다가도 나중에는 평양냉면을 찾게 된다고 평양냉면 고수분들은 말씀하셨지만,

저는 평양냉면이 너무 슴슴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에게 평택의 평양냉면은 맛집 몇 군데를 가봤는데 입맛에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 말은 평택의 평양냉면은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다는 얘기겠죠?

평택에는 많은 평양냉면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 평양면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양면옥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2시경 방문하였습니다.

입구 옆에 붙어 있는 블루리본 서베이 스티커가 굉장히 많습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받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맛집이라는 얘기겠죠?

가게 내부 전경을 찍으려는 걸 어떻게 아시고 모두 다른 방향을 보고 계십니다.

내부는 4인 테이블이 총 9개 있는데 1개는 직원분들이 티비를 놓고 사용하시는 것 같았고,

방으로 된 곳이 2개가 있었는데 방 하나에는 6개 테이블이 있었고 방 하나는 직원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넓고 쾌적한 내부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평양면옥에 왔으니 냉면을 시켜봐야겠죠? 냉면 한 그릇을 주문합니다.

요즘 서울의 평양냉면집은 만원을 훌쩍넘는데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양이 정말 많으신분들은 곱빼기보다 사리 추가를 하시는 게 양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식초와 겨자 그리고 물컵, 수저통이 있습니다.

냉면엔 필수겠지만 저는 평양면옥의 냉면이 너무 입에 맞아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일단 무첨가로 맛을 본 후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문을 하면 백김치, 무절임, 시원한 육수를 주전자에 담아 주십니다.

(일반 물은 셀프로 냉장고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 옆에 스테인레스 통에 담긴 것이 궁금하시겠죠?

평택 냉면들의 특징인데 바로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테인레스 통에 담긴 것은 잘게 썬 오이 고추와, 파입니다.

맵지 않은 오이 고추와 파를 냉면에 넣어먹으면 아삭아삭하게 냉면 맛을 배가 시켜줍니다.

많이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컵에 담아 봅니다.

색깔이 정말 진합니다. 약간의 살얼음이 있어 정말 시원합니다. 육향이 강하게 납니다.

저 냉면 육수만 약 3컵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을 못 드시는 분들도 평양면옥 냉면은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

두둥!!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곱빼기를 많이 먹는데 이날은 보통 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토핑으로 고기와 오이, 배, 계란이 올려져 있습니다.

사진만 보는데 또 먹고 싶어 집니다. ㅠㅠ

냉면은 가위로 자르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잘라주었습니다.

면은 메밀면인데 메밀의 함량이 다른 지역 평양냉면의 그것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이제 오이 고추와 파 토핑을 얹어서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해줍니다.

면과 어우러져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계속 토핑을 추가하게 만듭니다.

이제 토핑을 잘 섞어서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색다른 평택 평양면옥 냉면 꼭 맛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코로나 단계가 격상되어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양면옥도 기존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였지만 코로나 4단계로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로

단축 영업을 하니 방문하실 때 이점 꼭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