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와각칼국수 - 안산 대부도 칼국수 맛집

파프리 2021. 9. 3. 23:35

728x90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많은 여행객이 찾는 안산 대부도 칼국수 맛집인 와각칼국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대부도엔 정말 많은 칼국수 가게가 있습니다. 칼국수에 첨가하는 해산물에 따라 바지락, 백합으로 나뉘기도 하고

조개류의 껍질을 제거하는지 여부 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칼국수 집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와각칼국수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다른 칼국수집엔 없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비빔칼국수"를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방송이나 기타 SNS를 통해서 유명해진 와각칼국수의 비빔칼국수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갔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식당을 가는 길이 편도 1차 도로라 맞은편에서 차라도 오면

피할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주말 피크시간엔 초보운전자는 어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와각칼국수에서도 이점을 알고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입구에서 안내를 하고 있으니 주말이라면 식사를 마치시고 아래 경로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나 주말 점심 또는 저녁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모자를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맛집이나 카페에 오픈 시간을 맞춰가려 합니다.

여유롭게 식사도 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정확한 정보전달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를 마치고 오늘도 와각칼국수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입장하였습니다.

(도착은 10시 45분경 하였으나 오픈 준비에 방해를 할 것 같아 11시에 맞춰 입장하였습니다.)

내부에는 4인 테이블이 11개 정도 있고 내부는 아주 청결한 느낌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물은 셀프라는 문구가 보여서 물을 가지러 일어서려 했는데 직원분께서 물을 가져다주셨습니다.

한가할 때에도 물은 셀프라고 가져다주지 않는 가게들도 있는데 작은 것이지만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메뉴는 비빔 칼국수로 결정하고 간 것이지만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칼국수 하나를 시키면 바지락죽과 와각탕까지 주는 푸짐함도 좋았습니다.

메뉴판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명이 방문하시면 미니 초무침도 맛볼 수 있는 커플세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겉절이와 깍두기를 먼저 제공하여 주십니다.

덜어먹을 수 있게 테이블마다 용기에 담아서 제공하여 주십니다.

겉절이는 정말 간이 약하고 깍두기는 잘 익어 있었습니다.

먹을 만큼 앞접시에 덜어서 먹습니다.(앞접시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습니다.)

맛을 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많이 먹으려고 조금씩만 담았습니다.(2~3번은 리필하여 먹었습니다 ㅎㅎ)

바지락 죽을 먼저 제공하여 주십니다. 담백하고 바지락도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너무나 좋은 메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와각탕이 제공됩니다.

와각탕이란 음식이 생소하실 텐데 바지락과 같은 조개류를 껍질채 끓인 탕을 말한다고 합니다.

와각칼국수의 와각탕엔 바지락과 청양고추가 들어 있습니다.

바지락에 이물질이 씹히지 않았고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서 매콤하지만 짜지 않은 국물이 인상 깊었습니다.

바지락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비빔 칼국수를 먹다가 중간중간 한 모금 들이키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비빔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바지락 비빔 칼국수는 와각칼국수에만 있고 각종 채소와 바지락, 설탕량을 줄이기 위해 과일 및 포도즙을 넣은 비법 양념 소스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제공된 바지락 비빔 칼국수에는 껍질이 제거된 바지락이 굉장히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면과 양념을 섞으니 밑에 있던 채소들이 보입니다.

비빔 칼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념과 바지락 면발이 모두 잘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냅니다.

면발이 다른 칼국수 집과 다르게 정말 쫄깃쫄깃하였습니다.

와각칼국수에서는 칼국수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합니다. 소화를 돕기 위해 양배추와 무를 끓인 물로 반죽을 하여 24시간 숙성시킨 면이어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비빌 때는 양이 적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바지락죽과 와각탕을 먹어서 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