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금정진고깃집 - 군포 금정역 산본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맛집

파프리 2023. 3. 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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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금정역에서 모임이 있어서 많고 많은 고기 맛집 중에서 금정진고깃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봤을 때 고기가 맛있어 보였고 모두 구워준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은 직접 구워 먹는 고깃집은 진짜 굉장한 맛집이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과 내부는 촬영하지 못하였지만 원목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원형 테이블이 있어서 깔끔하면서 노포 고깃집의 느낌이 공존하였습니다. 가격은 돼지모듬한근(600g)/50,000원, 한우모듬(500g)/95,000원, 숙성 삼겹살(180g)/15,000원, 숙성 목살(180g)/15,000원, 그 외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은 170g에 17,000원, 한우는 채끝등심, 부채살, 업진살, 차돌박이 등 소,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삼겹살보다 평이 좋았던 목살과 항정살을 주문하였습니다. 묵사발과 멜젓이 기본으로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고추냉이와 소금도 별도 제공하여 주십니다. 기본반찬도 맛있는 고기와 딱 어울리는 것만 제공해 줘서 좋았습니다.

고기를 가져와서 불판위에 얹어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역시 고기는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야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늘종, 버섯, 가지, 고추, 마늘등을 사이드로 구워주고 맛있는 고기는 가운데에서 잘 익어갑니다. 한 면만 익었는데도 고기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잘라놓으니 더 먹음직스럽네요.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침이 고입니다. 전문가의 커팅은 역시 다르네요.

고기가 줄어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목살은 육즙이 가득하고 항정살은 담백하며 부드러웠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도 아니며 고기도 전문가의 손길로 맛있게 구워줘서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금정역에서 고기를 먹게 된다면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