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의 역사 혀를 보고 몸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설진이라고 합니다. 설진이 최초로 기록된 서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서인 황제내경입니다. 황제내경에 쓰인 설진의 역사는 약 2천2백 년 전입니다. 정말 옛날부터 혀로 몸 상태를 진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제내경에는 혀는 건강의 거울이며 심장의 싹이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만큼 혀를 보면서 전신의 건강을 관찰하고 맥만큼 중요한 건강의 지표로 본 것입니다. 중국뿐만이 아니라 고대 인도의 의학서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병은 신체의 균형이 깨질 때 난다고 보고 혀의 상태를 살펴봤다고 기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엔 서양 의학에서도 혀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혀는 단순히 맛을 느끼고 말을 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혀는 심장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