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한성집 평촌역점 - 안양 평촌 범계 돼지 특수부위 맛집

파프리 2022. 6.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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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 돼지 특수부위에 소주가 한잔 생각나서 한성집 방문하였습니다.

외관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여 네이버 지도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외테이블을 펼쳐줘서 야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5시 30분경 도착하였는데 약 2~3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내부는 돼지고기에 소주한잔하기 좋은 둥근 테이블에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양한 돼지 특수부위가 있지만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한마리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한마리 세트에는 모서리, 가오리, 가로막살, 꼬들살, 오독살, 껍데기, 차돌 된장찌개가 포함됩니다.

주문이 들어가니 빠르게 기본 세팅이 됩니다.

야채, 묵은지, 쌈무, 명이나물, 깻잎 등 싸먹을 수 있는 기본찬에 멜젓, 소금, 쌈장, 와사비 등 찍어 먹을 것을 준비해줍니다.

반찬 중에 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있는 파무침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궁합도 좋아서 3번 정도 리필해서 먹은 것 같습니다.

이제 고기가 제공되고 멜젓을 불위에 올리며 구울 준비를 해봅니다.

한쪽 벽에 친절하게 먹는 순서가 적혀있어서 그대로 구워 먹어 봅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 부위인지 몰라서 고기 사진은 한꺼번에 올립니다. ㅎㅎ

특별히 맛없거나 한 부위는 없었습니다.

모둠으로 주문하여 전체적으로 맛을 보고 맛있었던 부위만 추가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돼지 특수부위를 다 먹어갈 때쯤이면 점원께서 껍데기를 가져다주십니다.

껍데기는 콩가루, 카레가루, 특제소스를 제공해주시는데 껍데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어서 흡입하였습니다.

이제 모든 음식의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바로 볶음밥!!

묵은지 볶음밥이 6,000원이라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비주얼과 맛을 보니 볶음밥은 필수입니다.

매콤, 새콤, 달콤한 볶음밥에 계란까지 주변에서 익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주변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습니다.

메인 저녁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예약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