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수봉반점 - 대구 북구 대현동 짬뽕, 중화비빔밥 맛집

파프리 2022. 6.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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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중화비빔밥!!

이 맛있는 메뉴를 왜 다른 지역 중국집에선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백년가게 중식집 수봉반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주차부터 안내해드릴게요.

수봉반점을 왼편에 두고 직진하면 "신광교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월요일 ~ 토요일 오후 4시까지는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니 자유롭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워낙 웨이팅으로 유명해서 10시 55분 첫 식사 제공 타임인데 10시 15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주문 넘버 2네요. 주문하시고 주변을 둘러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았습니다.

워낙 덥기로 유명한 대구라 그런지 웨이팅 하는 분들을 위해 저 천막 아래에서 물이 분사됩니다.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워낙 웨이팅으로 유명하여 타임제로 운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제 주문 방법 알려드릴게요.

1. 도착하여 친절한 사장님께 인원을 말씀드리고 메뉴를 주문합니다.(결제는 후불임)

2. 사장님께서 몇 시까지 오라고 알려주십니다.

3. 시간 맞춰 도착한 후 주문번호를 사장님께 말씀해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었는데 토요일, 공휴일엔 추가로 운영하던 10시 20분과 15시 40분 타임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수봉반점 각 운영 타임은 아래와 같습니다.(평일, 주말 동일)

10시 55분

11시 30분

12시 05분

12시 40분

13시 20분

13시 55분

14시 30분

15시 05분

전 일찍 도착하여 전체 샷을 찍을 수 있는 영광을 얻었는데 내부 공간을 보니 웨이팅이 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2인테이블 6개와 3인테이블 3개가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가 되면 수저와 단무지, 양파, 춘장, 앞접시를 가져다주십니다.

물컵과 물만 셀프로 가져오시면 되고 부족한 단무지, 양파, 춘장은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음식이 나오면 단무지 가지러 가기 귀찮으니 단무지가 제공되면 바로 셀프바에 가서 추가로 담아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짬뽕, 짬뽕밥, 중화비빔밥, 중화비빔면, 볶음밥 5종이며 가격은 8,000원으로 동일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주문하는 형식으로 짬뽕 1개, 중화비빔밥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남자 두 분은 짬뽕 2개, 중화비빔밥 1개 이렇게 주문할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왜 저렇게 주문하시는 줄 알겠더라고요.

10시 30분이 넘어가니 대부분의 테이블이 가득 찹니다.

평일 오픈런으로 즐기고 싶으시면 안전권은 10시 30분 이내로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5분 전 수저와 단무지 등 기본 세팅을 제공하여주십니다.

수봉반점은 각 타임 정시에 짬뽕을 제공하고 15분 후 중화비빔밥을 제공하여 줍니다.

왜 비빔밥은 안 나오나요 문의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드디어!! 수봉반점 짬뽕이 나왔습니다.

수봉반점의 중화비빔밥 뿐만이 아니라 짬뽕 맛집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하였습니다.

반숙 노른자가 비주얼 끝판입니다!!

애호박, 양파, 배추 등 채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국물은 묵직함은 크지 않으며 채소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을 자랑합니다.

면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중화비빔밥이 나오기 전에 먹기 충분하였습니다.

면을 살짝 오래 익혔고 불향이 적어 짬뽕 맛집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약 15분 후 드디어!! 수봉반점 중화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역시 반숙 후라이가 음식의 비주얼을 향상시킵니다.

빨간 내용물과 대비되어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짬뽕과 반숙 후라이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짬뽕에 있는 후라이를 앞접시에 덜어놨다가 중화비빔밥에 같이 넣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비벼서 한입하니 왜 중화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간이 강하며 채소와 고기 밥이 어우러져 매콤하며 묵직~~ 한 맛을 입안에 남깁니다.

간이 강해서 앞에 먹은 짬뽕이 간이 약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정말 대구의 어느 중화비빔밥보다 매콤함과 묵직함의 조화가 최고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짬뽕은 안 드시더라도 중화비빔밥은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주차장소인 신광교회 주차장에 카페 엘림이라고 매콤한 중식 후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자세한건 아래 링크 눌러주시면 이동합니다~

2022.06.27 - [커피 한잔의 자유] - 북카페 엘림(ELIM) - 대구 북구 대현동 수봉반점 부근 조용하고 저렴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