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워디(VODIY) - 오산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 맛집(Feat.라그만, 삼사)

파프리 2024. 11. 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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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프리입니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맛집을 찾을 수 없어서 오산을 방문하였습니다.

경기도 오산엔 태국, 베트남, 중국 음식 등 세계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우즈베키스탄/러시아 맛집 워디(VODIY)의 정보를 보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맛집이라 "지에스렌트카 오산점"을 검색하고 찾아오시면 빠릅니다.

 

워디(VODIY)의 영업시간은 

월~일요일 11:30 ~ 20:30분이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에 유의하십시오.

건물에 주차는 불가하고 주변 오산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워디(VODIY)의 외관은 맛집 같은 외관이었습니다. 기교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올 수 있는 가게 느낌이었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가게 규모에 비해 내부는 굉장히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청결하더라고요.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 맛집인 워디(VODIY)는 음식뿐만 아니라 식자재도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생소한 식재료들이 보이니 마치 해외여행 온 느낌이네요.

 

인테리어까지 외국 느낌인데 주문을 받는 사장님? 같은 분도 외국분이라 더욱 해외 같아서 음식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세계 음식점 가면 가장 먼저 걱정하게 되는!! 사장님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니까 주문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메뉴를 살펴봐야겠죠?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 맛집인 워디(VODIY)에서는 대부분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라그만, 샤슬릭, 삼사 등등은 기본이고 다양한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 생기겠더라고요. 현지 주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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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의 기본인 라그만(10,000원), 삼사(4,000원), 홍차(1,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요리를 시작하시더라고요.

맛있는 냄새가 느껴져서 기다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라그만과 함께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에서는 빵을 식사와 함께 많이 먹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고 많이 제공됩니다. 당연히 현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저렴하진 않아도 넉넉한 양을 주시더라고요.

빵은 달지 않은 기본 빵 맛이라서 메인 음식의 맛을 가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모든 음식은 함께 제공되는데 우선 삼사(4,000원)을 맛보았습니다.

페스츄리 빵 같은 외관이 눈에 들어오고 크기가 상당합니다.

반을 잘라보니 고기가 가득하네요. 4,000원이란 가격이 비싸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짠맛이 강했지만 함께 나온 음식과 함께 먹으면 간이 맞았습니다.

푸짐한 고기가 빵과 함께 씹히는 게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빵과 고기의 조합이다 보니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함이 올라옵니다.

이럴 때는 테이블을 둘러보시면 아래 사진의 붉은 소스가 보이실 겁니다.

(혹시 안 보이면 사장님께 포스팅 사진을 보여주며 이 소스 좀 달라고 요청하세요~)

 

저 소스를 삼사에 뿌려서 함께 먹으면 피자에 핫소스를 뿌린 것처럼 느끼함 없이 맛있는 삼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라그만(10,000원) 소개 차례입니다. 양고기와 감자, 당근 기타 등등 많은 야채들이 보입니다.

 

면발은 우리네 우동면 같은데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잘 삶으셨더라고요.

국물은 뭐가 감기 걸리고 먹으면 감기가 뚝 떨어질 것 같은 고기국물에 살짝 매콤함이 함께 있는 맛입니다.

MSG느낌은 많이 안 들고 전혀 짜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백한 느낌입니다.

양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라그만의 보양식 같은 맛이 심심하신 분들은 사장님께 "샤워소스"를 부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는 라그만에 필수로 넣어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한국인 입맛엔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라그만을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샤워소스를 라그만에 잔~뜩 뿌려먹으면 새콤함 맛이 첨가되어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당근 샐로드란 메뉴라 메뉴판에 있는 당근김치 맛이 궁금했는데 다행히도 기본 반찬에 같이 나오더라고요.

당근 김치란 명칭만 봐도 알겠듯이 새콤~ 매콤~하니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입니다.

라그만, 삼사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은 절대 느끼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워디(VODIY)는 네이버지도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ㅎㅎ 배달의 민족에는 등록이 되어 있더라고요. 오산에 거주하시는데 방문이 어려운 분은 배달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워디(VODIY)를 포스팅하였습니다.

파스타, 피자, 탕수육, 떡볶이, 한식 등 지겹게 먹어온 음식 말고 새로운 세계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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