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룡짬뽕 - 평택, 오산, 진위 유명한 짬뽕/짬뽕밥/군만두 맛집(Feat. 오픈런)

평택, 오산, 진위에 사는 분들만 맛있는 짬뽕밥을 즐긴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그 가게 이름은 바로 "다룡짬뽕"입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오픈런이 아니라면 주차하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게 위치가 공단인근이라 진짜 인근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를 꼭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주차 자리가 없다면 눈치껏 주변에 주차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곳이 유명 맛집인 것은 영업시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다룡짬뽕의 영업시간은 11시 ~ 14시 30분으로 3시간 30분만 영업을 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아무래도 주변 공단 직장인분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점심시간에 집중하여 영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청결하고 모든 테이블은 4인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단체로 오신다면 같은 테이블에 앉는 것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엔 워낙 손님이 많아서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겠지만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내부 공간이 넓고 단무지와 양파를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제 메뉴를 주문해봐야겠죠? 다룡짬뽕은 기본적으로 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짬뽕밥을 주문하면 계란지단을 올려주는데 그 비주얼이 압권이라 짬뽕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짬뽕밥은 10,000원 입니다.

 

주문을 하면 단무지와 양파, 춘장을 제공하여 주십니다. 추가 반찬만 셀프이니 처음부터 단무지와 양파를 가져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중국집을 보면 고춧가루, 식초를 위생적으로 관리 안 하는 곳이 있는데 다룡짬뽕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음식맛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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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기다리지 않아 짬뽕밥이 나왔습니다. 저보다 먼저 짬뽕을 주문한 분들이 계셨는데 저를 먼저 주신걸 보니 짬뽕밥이 가장 먼저 나오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와 계란지단이 푸짐하게 들어있네요. 이 모습만 봐도 무조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밥은 공깃밥이 아니라 밥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십니다.

 

계란 지단 밑을 살펴보니 양파, 당면, 오징어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합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짬뽕에 홍합이 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밥을 말았더니 짬뽕밥이 더욱 푸짐해졌습니다. 곱빼기가 아닌데도 양이 상당합니다.

정말 대식가가 아니라면 일단 보통을 주문해 보고 혹시 부족하다면 다음 방문 시 곱빼기를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짬뽕은 걸쭉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 불향이 강하지는 않은데 맛이 진합니다. 깔끔한 육수와 깊은 맛의 절묘한 균형을 보여줍니다. 역시 괜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게 아니네요.

몇몇 블로그에는 오픈런부터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주말엔 모르겠는데 제가 방문한 평일엔 오픈런 웨이팅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11시 30분 정도 되니 계속 손님이 들어오시더라고요. 12시엔 가게가 가득 찰 것 같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완짬을 해버렸습니다.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룡짬뽕이 특이한 게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하는 분들보다 짬뽕+군만두 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군만두도 맛있는 것 같아서 이곳은 군만두 먹으러 다시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위, 평택, 오산에서 맛있는 짬뽕을 찾으신다면 "다룡짬뽕" 꼭!!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