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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 면역력 - 바이러스로 부터 내몸을 지킬 방법

파프리 2021. 9.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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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 면역력 - 바이러스에 맞서는 힘을 길러라

특정 질병에 걸렸다가 회복한 상황이나 예방 접종을 한 경우 이 과정에서 생기는 항체로 인한 면역을 후천 면역력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을 선천 면역력이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후천 면역력은 감염이나 예방 접종 등을 통해 얻는 면역 즉,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만을 기억해 제거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천 면역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방어하는 면역력을 말합니다. 선천 면역력은 메르스,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각종 병원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꼭 우리 몸에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에도 선천 면역력을 올려줄 수 있는 약물이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선천 면역력이 무엇이고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바이러스와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미생물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와 세균은 엄연히 다릅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명력이 얼마나 있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세균은 세포 내에 다양한 소기관을 가진 형태로 생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대사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생명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유전체를 단백질로 싸고 있는 단순한 구조로 혼자서 증식이 불가능하여 숙주 세포 내에서 복제를 하며 세포 간 감염을 통해서 증식합니다. 지금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박쥐나 사람을 숙주로 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이러한 차이점을 갖기 때문에 각각 유발하는 질병도 다릅니다. 대게는 세균성 질환이 독하게 작용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세균성 폐렴이 있는데 폐구균과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하며 패혈증, 뇌막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은 장염과 식중독입니다. 바이러스 질환은 대표적으로 한 번씩은 꼭 겪게 되는 감기를 들 수 있습니다. 감기는 코와 목 등 상기도가 감기를 일으키는 약 200가지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독감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세균성 질환에 비해 바이러스성 질환이 증상이 약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약한 바이러스 말고 특이한 바이러스들이 있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에이즈가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에이즈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의 약자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코로나, 사스, 메르스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코로나와 독감 모두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것은 동일하지만 하지만 감기, 독감, 코로나 모두가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된 질환이므로 모두가 다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흔히 독한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독감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질환입니다. 하지만 사스, 메르스, 코로나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계열로 생각하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완전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라 기존에 있던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해지는 이유는 숙주를 옮겨 다니면서 잘 변화가 되는데 숙주의 성질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바꾸기 때문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는 박쥐에 있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숙주를 옮겨 다니다 특성이 변해서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로 변이 한 것입니다. 

 

 

선천 면역력의 방어 체계

우리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경로는 코를 통한 호흡기, 입을 통한 장 등이 있습니다. 호흡기와 장으로 침투한 바이러스는 선천 면역력이 처리를 하게 됩니다. 우선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1차 면역 전쟁이 시작됩니다. 선천 면역력의 1차 방어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것이 점막 면역입니다. 점막 자체에서도 면역 물질을 내보내게 됩니다.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에는 계면활성물질과 면역글로불린(항체) 같은 면역 물질이 녹아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과의 전투는 점막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점막의 면역과 섬모운동이 잘 되기 위해서는 촉촉한 점막 유지가 중요합니다. 점막이 건조해지면 점막에서 분비되는 면역 물질이 줄어들고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특히 흡연하는 경우 점막 세포가 손상돼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집니다. 1차 방어선을 뚫고 들어오면 2차 방어가 이루어집니다. 이때부터는 선천 면역력의 2차 방어선인 면역 세포들이 활동하게 됩니다. 면역세포들은 저마다 하는 역할이 다르고 출동하는 순서도 다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오면 바로 뛰어나가는 면역 세포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타격 선발대입니다. 바로 백혈구입니다.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라는 것이 가장 먼저 출동하고 다음으로 대식 세포가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NK세포가 함께 출동합니다. 이 세포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무조건 반응하는 선천 면역력의 면역 세포입니다. 그리고 수지상 세포가 활동을 합니다. 촉수를 가지고 있는 수지상 세포는 대식 세포처럼 침입자를 잡아먹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수지상 세포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팔다리처럼 생긴 촉수를 길게 늘여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정보들을 캐 오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수지상 세포에서 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정보를 골수나 림프구에 있는 면역 세포들에게 정보를 전달합니다. 독감 백신의 독감 정보를 수지상 세포가 분석하고 다른 면역 세포에게 전달해 독감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진짜 독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 세포에서 만들어 놓은 독감 항체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같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경우 항체가 없기 때문에 몸에 들어오면 수지상 세포가 정보를 수집해 다른 면역 세포에 전달하고 그때부터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수지상 세포가 정보를 보내는 곳이 T세포와 B세포입니다.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저격할 수 있는 것이 T세포입니다. B세포는 바이러스 정보를 기억해 동일한 바이러스가 침투 시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선천 면역력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

면역력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우기보다는 면역력을 바로 세운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먼저 바이러스 등 외부 병원균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1차 통로인 호흡기 점막 면역을 강화해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2차적으로 우리 몸속 면역 세포들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똑똑한 면역 세포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1차 감염 경로인 호흡기 점막 면역을 살리는 음식은 방탄 수정과입니다. 수정과 속의 진저롤 성분은 몸속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호흡기 점막 세포를 자극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을 생성합니다. 수정과 속 계피 역시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향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방탄 수정과에는 무와 양파가 주재료로 들어가는데 두 재료 모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화이트 푸드입니다. 무와 양파의 안토크산틴과 알리신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오는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도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방탄 수정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생강 100g, 양파 껍질 20g, 양파 100g, 계피 40g, 배 100g, 감초 8g, 무 200g을 준비합니다. 진저롤 성분이 풍부한 생강을 먼저 넣어줍니다. 두 번째로는 깍둑썰기 한 무를 넣습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 껍질은 거름망에 담아 주면 깔끔하게 끓일 수 있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 배도 껍질째 넣습니다. 껌질을 까지 않은 양파를 넣습니다. 물 1L를 넣어줍니다. 계피는 생강과 별도로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주전자에 계피와 감초를 넣어줍니다. 주전자에 똑같이 물 1L를 붓고 끓여줍니다. 30분 정도 끓인 후 계피 달인 물고 채소 달인 물을 1:2 비율로 섞어 주면 됩니다. 방탄 수정과를 통해 코로나 감염 예방할 수 있는 선천 면역력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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