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면옥은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입니다.
이미 맛있는 녀석들이나 식신로드 등 여러 음식 프로그램에 방영된 유명한 냉면 맛집입니다.
저는 냉면을 좋아하는데 백령면옥을 맛보고 나서 백령도식 메밀 냉면의 맛에 푹 빠졌습니다.
저만 알고 싶기에는 너무 유명한 백령면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하여 당연히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외관을 먼저 둘러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 답게 웨이팅 의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입구를 보면 현대적인 느낌의 간판 아래 사람들이 또 웨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백령면옥은 여름에는 2층을 운영하는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아닌 이상 자리가 넓고 냉면이란 음식이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주말 점심시간에 오면 오래 기다리실 수 있다는 점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1층 입구 옆의 계단으로 2층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바로 가시면 안 되고 테이블링 머신을 이용하여 대기자 번호를 남기셔야 합니다.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은 테이블링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링을 이용한 대기 번호 입력 순서는 잘 적혀 있으니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인데 이점 꼭 기억하셨다가 피해서 방문하셔야 맛있는 냉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 앞으로 약 4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얼마 기다리지 않고 금방 입장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번호를 불러주시니 내 대기 번호 차례가 오면 입장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면 친절한 아주머니들께서 자리까지 어디에 앉으라고 지정하여 주십니다.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에 왔으면 냉면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냉면 곱빼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요즘 평양냉면 왠만한 곳 가격이 12,000원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냉면이란 메뉴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냉면은 말 그대로 비빔냉면에 육수가 반 정도 담겨 있어서 물과 비빔냉면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메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반냉면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약간 물도 비빔도 아닌 맛이 되어 메밀면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육수의 맛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두개의 반찬이 담긴 통과 식초, 겨자, 간장, 후추 등 양념이 있는 통이 보입니다.
반찬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뚜껑을 열어보면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익지 않은 열무김치입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뚜껑을 열면 무 절임이 나옵니다.
무 절임은 냉면에 올려져 나오지 않기 때문에 먹을 만큼 덜어 놓습니다.
무 절임은 일반적인 맛을 보여줍니다.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놓은 열무김치와 무 절임입니다.
잔반이 생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 담는 것을 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물냉면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메밀 100%로 만들어진 면을 얼음 동동 띄워진 육수가 감싸고 있습니다.
그 위로는 오이와 고기, 계란 반쪽과 깨가 있습니다.
위에 올려진 토핑들을 한켠에 밀어 두고 면을 찍어봅니다.
면이 메밀로 만들어져 있어 진한색깔과 중간중간 검은색의 반점 같은 메밀껍질이 보입니다.
메밀로 이루어진 면은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쉽게 풀립니다.
면발을 골고루 풀어준 뒤 아무 양념도 첨가하지 않고 섭취를 합니다.
육수가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지 않고 약간 동치미와 비슷한 새콤달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식초와 겨자를 넣지 말고 일단 국물을 마셔보신 후 첨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국물만 마셨을 때와 메밀면을 풀고 나서 면과 함께 섭취하였을 때의 냉면 맛이 다릅니다.
면이 풀리고 나면 육수의 맛이 조금 더 중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은 정말 메밀면과 육수의 맛이 잘 어울리는 곳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면발과 육수가 서로를 해치기 보다는 최고의 맛이 나도록 서로를 돕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 맛을 생각하고 가시면 자극적인 맛을 느끼게 되실 것이고,
시중의 칡냉면을 생각하고 가시면 슴슴한 맛을 느끼실 겁니다.
그만큼 가장 어렵다는 중간의 맛을 만들어 내는 곳이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인 백령면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냉면을 깨끗하게 비우고 집에서 맥주 한잔하기 위해 메밀전병을 포장하였습니다.
메밀전병은 매콤함이 조금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냉면과 함께 섭취시 냉면 맛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만두나 수육 등 기타 메뉴를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백령면옥 -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
1. 총평
- 백령도식 메밀 냉면으로 면발과 육수의 밸런스가 너무나 뛰어남
- 평양냉면과 비 평양냉면파 모두 좋아할 만한 냉면
- 처음 오시면 반냉면 보단 꼭 물냉면을 먼저 맛보시길 추천
-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인천에서 꼭 먹어봐야 할 냉면임
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
3.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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