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은 과연 사먹을만 할까?

 

하림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라면인 더 미식 장인라면!!

그중에서 얼큰한 맛을 맛보게 되어 과연 사 먹을 가치가 있을까? 란 궁금증을 갖고 계실 분들을 위해 리뷰를 남겨봅니다.

현재 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은 1봉지 4개가 들어있는데 7,800원이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라면 1봉지당 1,950원이라니...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성분표 등이 담겨 있는 뒷부분은 사진과 같습니다. 성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확대해서 확인하세요.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동일합니다. 거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트륨 함량은 다른 라면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됩니다.

나트륨 함량을 보니 왜 라면을 먹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라면 끓일 물을 올려놓고 이제 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봉지를 열어줍니다.

봉지를 여니 노랗고 알찬 면과 액체? 형태의 국물양념, 거대한 건더기 스프가 보입니다.

 

면 색깔뿐만이 아니라 형태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프리미엄 라면을 추구하는 더 미식 장인라면답게 큼직큼직하고 진짜 가정에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듯한 느낌의 건더기 스프였습니다. 버섯, 콩고기, 대파, 편마늘, 고추 등등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국물용 스프는 마치 고추장 같습니다. 분말로 만들지 않은 것은 하림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끓는 물에 봉지에 있는 모든 것을 넣고 끓여줍니다.

 

4분 30초를 기다리고 라면기에 라면을 덜어줍니다. 진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는 끓이고 나서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아서 진짜 식당에서 각종 야채를 추가하여 조리해 준 라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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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정말 푸짐합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시면 뭔가 다름이 느껴지시죠?

 

그럼 이제 면발을 맛보아 줍니다.

면발을 처음봤을 때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더니...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오래 끓이거나 조금 불어도 탱탱함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국물의 맛 또한 잘 머금고 있습니다.

 

국물은 분말스프가 아니어서 그런지 맛이 깔끔하고 진하며 매콤한 맛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워서 입에 살짝 매운맛이 남는 정도입니다. 국물이 그냥 맵기만 한 게 아니라 정말 개운합니다.

 

하림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라면 "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프리미엄 라면을 표방한 만큼 면발, 스프, 건더기 모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면이라는 품목에서 프리미엄을 표방한다는 것 자체가 타겟팅 실패인 것 같습니다.

라면은 조리의 간편함과 그 편리함 대비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는 것인데 맛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기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맛이 있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란 의문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큰 세일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별도로 구매해서 먹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