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당가원 범박점 - 부천 범박 짬뽕 맛집

파프리 2021. 10. 21. 10:51

728x90

부천 범박 짬뽕 맛집 당가원 범박점 좋은 날씨에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1시간 전인 오후 2시에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한산했지만 제가 식사하는 동안 4 테이블 정도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건물뒤에 5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었지만 가게 위가 가정집이어서 그런지 이미 차로 가득하였습니다.

평일엔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주말엔 건물 뒤편 주택단지 빈자리에 주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외관에 범박점이라고 적힌 것을 보니 당가원은 체인점인 것 같았습니다.

부천 범박 짬뽕 맛집 당가원 범박점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봤습니다.

인기메뉴는 차돌박이짬뽕으로 알고 있어서 차돌박이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가격을 보고 조금 비싼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요즘 배달 짜장, 짬뽕도 6,000원 8,000원으로 오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게 사진 크기를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엔 별도 요청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게 가위가 배치되어 있는 것과 홍합 껍데기 등을 담을 수 있는 통이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물컵, 수저, 식초, 고춧가루, 티슈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부천 범박 짬뽕 맛집 당가원 범박점 내부는 너무나 청결하고 깔끔하였습니다.

테이블 및 좌석, 바닥, 셀프바까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4인 테이블 8개가 놓여 있지만 점심시간엔 워낙 맛집으로 유명하여 대기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대기의자가 길게 있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첫 번째 외관 사진에서 보셨을 겁니다.

차돌박이짬뽕이 나오기 전에 단무지, 양파, 춘장을 제공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짬뽕을 좋아하여 중식집을 많이 방문하는데 가끔 단무지가 너무 물렁하거나 시큼하면

음식의 맛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적당하였습니다.

단무지, 양파, 춘장이 모자라면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셀프바에서 앞접시, 단무지, 종이컵, 양파, 물티슈가 있었습니다.

셀프바 뒤로 보이는 좌석은 4인 테이블이 3개 있으나 1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는 공간이 있어서 가능하면 저쪽에는 안 앉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천 범박 짬뽕 맛집 당가원 범박점 차돌박이짬뽕이 도착하였습니다.

맛있게 익은 차돌박이와 양파, 부추가 보였습니다.

국물은 빨갛게 차돌박이짬뽕이어서 그런지 기름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차돌박이짬뽕 면의 양은 상당했습니다.

쫄깃하지도 퍼지지도 않은 딱 적당한 보통 중식면의 식감이었습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돌박이 짬뽕은 저에게

국물의 기름과 양파가 너무 익혀져 아삭한 식감이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앙파를 오래 끓이고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단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국물을 따로 먹어봤는데 국물에선 단맛이 느껴지지 않고 칼칼하고 묵직한 국물이었습니다.

차돌박이짬뽕은 저의 입맛에는 딱 맞다 할 수는 없었지만 객관적인 입맛으로는 수준급의 짬뽕 맛집이었습니다.

차돌박이짬뽕을 먹고나서 공깃밥을 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짬뽕의 진정한 맛은 공깃밥을 말았을 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깃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미리 퍼 놓은 공깃밥이 아니고 바로 떠주는 밥이라 좋았습니다.

밥알은 되직하지 않고 포슬포슬해서 좋았습니다.

남은 차돌박이짬뽕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봐야겠습니다.

남은 국물을 보면 아시겠지만 국물을 넉넉히 안 주시는 건지 면이 국물을 먹는 건지

국물이 중간중간 먹지도 않았는데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밥을 말아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차돌박이짬뽕에 공깃밥을 투하하였습니다.

국물이 되직하고 양파가 많이 익어서 약간 죽을 먹는듯한 느낌이었지만

국물 맛이 준수하여 맛은 있었습니다.

부천 범박 짬뽕 맛집 당가원 범박점 차돌박이짬뽕이 제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았지만

정말 수준급의 짬뽕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부천 범박에서 짬뽕이 생각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