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외에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 필요하여 주연테크 J6F를 구입하였습니다.
마침 주연테크 J6F에는 2.5인치 SSD 추가 슬롯이 있어서 기존 노트북에서 SSD를 분리해 추가하는 방법 공유드리겠습니다.
데스크톱은 부품을 추가/제거해봤는데 노트북은 처음이라 주연테크 J6F 분해 방법이라도 찾아보려 했는데 없더군요 ㅠㅠ
주변 컴퓨터 상가에 문의했더니 3~4만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해서 제가 직접 교체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노트북 SSD 추가를 위해서는 우선 2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정밀 드라이버 - 일반 드라이버로는 노트북 뒷판 나사 풀기가 어렵습니다.
2. 헤라 - 신용카드나 자 등으로 대체해도 되지만 헤라가 있으면 분해가 쉽습니다.
정밀 드라이버와 헤라 모두 1만원 미만이니 하나 구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기존 레노버 노트북에서 SSD를 분리 시작해보겠습니다.
레노버 노트북은 업그레이드를 위한 슬롯 쪽에 별도 공간 구분이 되어 있어서 특정 부분만 드라이버로 풀어줬습니다.
SSD가 보입니다.
SSD가 금속으로 된 테두리에 결합되어 있으니 테두리를 분리해줍니다.
아래쪽 나사 제거 후 상단 나사까지 분리한 후 테두리 전체를 노트북에서 꺼내 줍니다.
SSD를 꺼내서 테두리에 나사도 모두 풀어줍니다.
분리한 나사는 분실되지 않도록 위치대로 배치하여 놔두면 조립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SSD를 완벽히 분리하였습니다.
이제 주연테크 J6F에 추가를 진행합니다.
추가할 노트북의 뒷판을 분리합니다.
출시가 오래된 노트북들은 고무 발판 하단에 나사가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것들은 보이는 곳의 나사만 풀어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 열린다면 무작정 열지 마시고 숨겨진 나사가 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나사는 위치 그대로 잘 분류하여 보관하여 둡니다.
이제 구입한 헤라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한쪽면으로 들어 올려준 후 다른 쪽면의 롤러를 이용하여 후판을 분리시킵니다.
드디어 주연테크 J6F 노트북의 내부가 보입니다.
최근 제품이라 그런지 SSD 추가 슬롯에 전체 테두리 금속 대신에 하단만 고정할 수 있도록 금속이 있습니다.
왼쪽에 나사를 풀어서 고정 브라켓을 분리해줍니다.
고정 브라켓과 SSD 본체를 연결해야 하는데 나사가 비어 있습니다.
노트북 구입 시 내부에 나사가 동봉되어 있어서 왜 나사만 2개 넣어놨지?라고 생각했는데 SSD 추가 시 사용하는 거였습니다.
나사를 찾아서 SSD와 브라켓을 결합시켜 줍니다.
슬롯 상단의 커넥터에 SSD를 연결하여 줍니다.
부드럽게 연결되니 연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빈 슬롯에 넣어준 뒤 처음에 분리했던 나사를 결합하여 줍니다.
SSD가 빈 공간에 쉽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노트북이 움직일 때 충격을 주지 않게 하려고 여유공간 없이 설계된 것 같습니다.
커텍터 좌우의 고무를 눌러주면서 넣으시면 SSD 삽입이 가능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이제 뒷판을 결합한 후에 나사를 원래 위치에 결합시켜 주시면 됩니다.
2.5인치 SSD 추가를 완료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손쉬웠습니다.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해서 어렵게 느껴질 뿐이지 램, 하드디스크 추가 교체는 어렵지 않으니 꼭 자가 수리해보세요.
추가한 SSD 포맷 및 인식시키는 법은 별도로 포스팅하고 링크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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