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자유/주식공부

기업을 보는 눈 - 비즈니스 모델

파프리 2022. 6.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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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투자자인 최준철, 김민국 브이아이피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대 시절에 집필한 책이 있습니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읽어 나가면서 좋은 내용이 있으면 블로그에도 작성하며 나름대로 정리 및 공부를 하려 합니다.

 

가치투자에서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다 상식으로 알고 계실 내용일 것입니다. 문제는 그 좋은 기업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입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방법 중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이익을 내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하면 됩니다.

 

1. 비즈니스 모델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다.

사업 내용이 복잡할수록 사기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뛰어난 기업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매우 잘하는 기업입니다.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자들도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집니다. 수익 창출 방법을 알기 쉽다면 그 기업이 좋은지 나쁜지 평가하기 더더욱 쉬워지겠죠?

 

2. 핵심 역량만 보유하고 고비용, 저효율 부분은 아웃소싱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2003년에 집필한 책인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핵심 기술 및 개발만 본사에서 수행하고 제조는 해외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기업 애플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적은 인력으로 사업이 가능하고 유연성이 있어 외부 변수에 금방 대처할 수 있으며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책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만 보더라도 제품 가격은 굉장히 높은데 순이익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기업의 장점이 눈에 확 들어올 수 있습니다.

 

3.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제품을 다룬다.

판매가 일회성에 그치는 상품을 다루는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들쑥날쑥하고 예측이 어려운 점을 단점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제품으로 소비 후 다시 그 물품을 구매하는 구매 사이클이 반복되는 제품을 다루는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4. 재투자로 인해 자본의 낭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서 저는 저의 편협한 생각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계속 발전하기 위해 연구 및 개발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기업이 좋다고 생각하였는데 수익의 대부분을 경쟁자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써야 한다면 좋은 기업 모델이 아니라고 저자는 밝힙니다. 매년 신차를 개발하고 공장을 지어야 하는 비용 때문에 번 돈의 일부를 매번 재투자해야 하는 자동차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좋은 기업이 아닙니다.

 

5. 부가가치를 크게 창조하여 ROE 등의 지표가 높다.

ROE는 비즈니스 모델을 잘 구현하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도구라고 합니다. 회사의 수익률을 검토할 때 항상 사용하는 지표이니 ROE가 높은 기업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훌륭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ROE란? 기업의 자기 자본에 대한 당기순이익 비율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을 찾는다면 좋은 실적은 당연하게 따라올 것이며 좋은 실적으로 인해 주가의 상승도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도서에서 발췌한 내용을 제 생각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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