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자유

백령면옥 - 전국구 백령도식 냉면 찐 맛집

파프리 2022. 5.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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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통 평양냉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냉면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제가 진심으로 아끼는 백령면옥 22년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백령면옥은 더워지기 시작하면 항상 방문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한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2021.09.15 - [맛의 자유] - 백령면옥 -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

백령면옥 -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

백령면옥은 인천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입니다. 이미 맛있는 녀석들이나 식신로드 등 여러 음식 프로그램에 방영된 유명한 냉면 맛집입니다. 저는 냉면을 좋아하는데 백령면옥을 맛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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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냉면마니아들은 추울 때 냉면을 먹는다는 말은

제 생각에는 더워지면 냉면집 대기가 많아지니 그전에 먹어라~라는 뜻 같습니다.

백령면옥은 여름에는 대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저도 대기가 늘어나기전에 방문하였습니다.

백령면옥 전용 주차장이 한산한걸 보니 아직은 냉면철이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게 앞을 봐도 대기줄이 보이지 않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합니다.

점심 피크시간이 아닌데도 테이블이 만석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습니다.

역시 백령면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물가 인상이 심한데 가격 변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이 15천원 하는 곳도 있는데 이 맛에 8천원이면 너무 착한 가격입니다.

단골로서 팁을 드리자면 물냉면을 드실 분이라면 반냉면을 주문하면서 양념장은 따로 접시에 달라고 주문하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순수한 물냉면의 맛을 즐긴 후 양념장을 풀어서 진한 양념장이 섞인 물냉면의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냉면 곱빼기를 주문하면서 양념장은 따로 접시에 담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테이블엔 후추, 식초, 겨자, 간장 등 기본양념이 있고 특이한 게 까나리 액젓이 있습니다.

백령도식 물냉면은 까나리 액젓을 넣으면 맛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양념 옆에는 열무김치와 무절임이 있는데 먹을 만큼만 덜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열무김치가 냉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반냉면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념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도 양이 많은데 곱빼기를 주문하니 양이 상당합니다.

아래쪽의 큰 기본면에 그것의 0.5배 정도 되는 작은 면이 보입니다.

면사리 추가를 주문하시면 약 2배의 양을 드실 수 있습니다.

고명은 오이, 고기, 삶은 계란 반개가 올라갑니다.

백령도식 백령면옥 냉면은 메밀면 베이스이기 때문에 가위로 자르지 않고

휘휘 저어서 면을 풀어서 먹습니다.

국물을 한모금 하였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마치 고성의 백촌막국수를 떠올립니다.

정말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평양냉면 마니아도 이곳 백령면옥 냉면은 좋아하시더라고요.

면을 확대해 보면 메밀껍질이 보입니다.

이것으로 함량을 어느 정도 눈치채실 수 있겠습니다.

면 2 덩이 중 큰 것을 순수 물냉면으로 드신 후 양념장을 올려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수 물냉면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면을 조금만 남기고 양념장을 올렸습니다.

양념장을 올린 물냉면은 약간 칡냉면의 고급스러운 버전으로 느껴집니다.

자극 없는 새콤달콤함에 매콤함과 감칠맛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양념장을 푼 냉면도 색다른 맛이니 꼭 반냉면을 주문하여 두 가지 맛을 모두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냉면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백령면옥은 일부러 찾아와서 먹어도 만족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이팅 길어지기 전에 방문해서 먹어보세요~